오늘 일 마치기 1시간쯤 전에 인센티브를 받았어요.
월급날은 5일이라 요즘 텅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엄청난데 이런 타이밍에 보너스라니
적은 돈이라도 없던 꽁돈 생기니까 너무 기분 좋은 거예요~
역시 나란 인간,,, 금방까지 돈 없어서 걱정하다가도 생기니까 아낄 생각 1도 없고
바로 쓸 생각..ㅋㅋㅋㅋㅋㅋㅋ
기분좋게 퇴근은 했는데 방금 받은 이 따끈따끈한 현금을 안 쓰고 그냥 집에 가자니
너무 섭섭하잖아~ 우헤헤헤
그래서 퇴근하고 종종 들르는 공차로 바로 갔습니다!!!
뭔가 평소에는 비싸서 주저하게 되는걸 먹고 싶어서 메뉴를 스캔하던 중
지난번 먹었던 브라운 슈가 밀크티가 맛있었던 게 기억나서
다시 한 번 먹을까 했는데
놉!
우리에겐 더 비싼 브라운 슈가 음료가 있지
그것은 바로
"브라운슈가 치즈 폼 스무디"!!!!!!!!!!!!!!!!!!!!!!!!!!!!
밀크티 인증과 같은 자리에서 찍어봤어요 ㅎㅎ
같은 날인 것 같아 보이지만 다른 날이라는 거~
주문할 땐 잘 몰랐는데 주문하고 바로 픽업대 앞에서 기다렸거든요
(->역시 성질 급한 한국인)
보니까 브라운 슈가 음료 주문한 사람이 많더라고요~
신메뉴라 인기가 많나 봐요!
역시 스무디도 포스터 이미지랑 별반 다를 게 없네요
돔 뚜껑 가득 꽉 차는 비주얼이란,,, 크으....
맛은 스무디나 밀크티나 거의 똑같았어요
단짠의 끝!!!
그리고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펄 ㅠㅠ
감 덩이야 ㅠㅠㅠㅠ
그래도 전 밀크티가 쫌 더 좋았어요
원래도 너무 차가운 건 좋아하지 않는데
스무디는 아무래도 얼음을 갈아서 만든 것이라 그런지
밀크티보다 쫌 더 차갑게 느껴졌고 그래서 단맛이 쫌
덜 느껴지더라고요
아주 더운 여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브라운 슈가 밀크티를 더 추천하고 싶어요!!
아직 못 드셔 보신 분들 어른 공차 가서 드셔 보세요!!
신세계가 뿅!!
너무 맛있어 엉엉 ㅠㅠㅠㅠㅠ
이쯤 되니 원조인 대만의 흑설탕 밀크티가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
진짜 맛있다는데 얼마나 맛있을까 ㅠㅠ
대만 여행 갔을 때 먹어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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