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주방을 점령하는 안반가운 손님, 초파리...
음식물 쓰레기 근처에도 많이 날아다니고
특히 수박, 포도, 복숭아, 바나나 등 여름하면 과일인데
과일 껍질 생기면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지
초파리 대환장 파티 ㅠㅠ
이것들이 밥 먹을 때 반찬같은 음식에도 앉더라구요.
분명 더러운 곳에 앉았을텐데 우리가 먹는 음식에 다시 앉아버리면 더러운 균이 음식에 묻어서
결국 우리가 먹게 될수도 있으니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죠!!
거기다가 한마리씩 늘어갈수록 어디다 알을 까지는
않는지 너무 불안해서 초파리 제거 방법을
검색해보니까 집에서 손쉽게 초파리 트랩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준비물도 간단해서 집에서 바로 만들 수 있어요!
주방세제, 설탕, 식초, 페트병 작은 거
요렇게만 있으면 되요.

저는 6월 23일에 만들었어요.
(밑에 한달 후 인증사진 있습니당!)
재료가 다 집에 원래 있는 것들이어서
하나하나 모아봤어요.
퐁퐁, 설탕, 식초를 1:1:1로 섞기만 하면 된다니까
바로 만들어봤어요.

일단 작은 스프라이트 페트병을 잘라서 준비해주고요.
자른 뚜껑부분을 뒤집어 꽂아서
들어가기는 쉽게, 나오기는 어렵게! 만들어줄거에요.

개량을 도와줄 종지그릇 등장!!
저는 요 그릇 기준으로 1:1:1로 해줄거에요.
일단 식초 먼저 넣고

주방세제 똑같은 양만큼 넣어줍니다.

설탕도 똑같이!!

식초, 퐁퐁, 설탕 다 넣어준 모습이에요.

잘 섞어주면 되는데 아무래도 설탕 때문에
많이 저어야 했어요.

다 섞어주고 나니까 거품이 엄청 생기네요.
냄새 많이 퍼져랏! 하는 마음으로 페트병을
사진처럼 굴리면서 벽면에 다 뭍혔어요.


잘라놨던 윗부분을 거꾸로 꽂으면 끝!


초파리가 많이 날라다니는 주방 싱크대 근처에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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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잘 잡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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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사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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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달만인 7월 24일에 찍은 사진이에요.
많이 잡혔죠? ㅋㅋㅋㅋㅋㅋ
가까이에서 보긴 싫지만 얼마나 잡혔는지 궁금해서
세어보니까 16마리? 정도 더라구요.
한달 동안 지켜봤는데 처음에만 잡히고 마는게 아니라 꾸준히 계속 잡혔어요.
자고 일어나면 한마리 추가되있고
자고 일어나면 또 한마리 추가되있고 ㅋㅋ 뿌듯^^
집에 초파리 많이 생긴 분들은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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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면서 느낀 점을 추가적으로 알려드리자면,
처음 만들고 3~5일 정도는 안잡혀요.
저도 처음에 몇 일이 지나도 안잡히길래
아 뭐야 구라였어 안되네~ 이러면서
그냥 치울려고 했는데 4~5일 지나면서 한마리씩
들어가더라고요 ㅋㅋ
거품이 가라앉기 전까진 절대 안잡혀요.
너무 조급해 하시지 말고 몇 일 기다려보세요!!
아,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눈 초파리가 아닌
다른 날파리류는 안잡혀요. 신기하게 딱 초파리만
잡히고 다른 비슷한 날파리는 안들어가더라구요 ㅠㅠ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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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히 트랩 만들어서
초파리 없는 주방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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