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생애 첫 타오바오 직구 이야기, 직구 하게 된 이유, TMI 주의

늘 들어만 봤던 해외 직구를 처음으로 직접 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잠깐 중국에 있을 때 타오바오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한국 오니까 타오바오가 너무 그립더라고요. 세상의 모든 물건이 다 있는 타오바오....

 

상품 수도 많지만 이용하기 편리한 것도 큰 몫을 했어요. 지금은 한국도 원터치 결제나 간편 결제 등등 결제 과정이 많이 쉬워지고 단조로워졌지만 사실 이렇게 된지 오래되지 않았잖아요. 중국에서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바로 은행카드에서 돈 빠지고 결제 완료돼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간단했는데 한국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쇼핑하려니 타오바오처럼 세상 모든 물건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곳도 없고 뭘 사도 비싼 것 같고 결제도 여러 번 따로 해야 되고 결제하려면 카드 번호, 카드 비밀번호를 다 써야 하거나 귀찮게 계좌 이체를 해야 하거나 (계좌 이체하기 위해 또 공인인증서로 인증하고...) 해서 너~무 복잡하고 귀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한동안은 더더욱 타오바오가 그리웠었죠 ㅠㅠ

 

다행히 지금은 우리도 간편결제가 생겨서 너무나도 쉽게 결제를 할 수 있고 쿠팡 같은 든든한 소셜이 있어서 타오바오를 잠시 잊고 살기도 했어요. 하하 그냥 비번 6자리만 눌러서 배송받던 그때와 다르게 한국에선 이제 그 간편하던걸 해외직구라는 불편함 와 어려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끔 떠올라도 그냥 '에이 귀찮아 안 해' 하고 포기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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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근데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잘 안만나고 잘 안 나가고 하다 보니 옷이나 화장품 등등 굳이 안 사도 될 걸 안 사는 정도를 넘어서 급하지 않으면 그냥 안 사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미뤄진 소비가 산더미처럼 불어나서 사야 할 게 너무 많아요 ㅠㅠㅠ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소비를 이제는 해야 하는데 막상 모아놓고 한번에 하자니 또 부담스럽고...ㅠㅠ 그래서 다시 한 번 타오바오가 생각났어요.

 

안 그래도 최근에 이사를 하는 바람에 옷도 많이 버리고 해서 살 거 많은 참에 직구해보자 결심!!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래저래 검색해보고 타오바오 회원가입부터 하고 바로 쇼핑했어요. 타오바오는 폰으로 쇼핑해야 제 맛인데 찾아보니 아이폰은 좀 번거로운 절차로 앱을 설치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도 해야죠 ㅠㅠ 자기 전에 폰으로 타오바오 보다 잘 거얏! 

 

사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통관할 때 세금 안낼려면 150$ 이하로 사야 했어요. 이게 중국돈으로 대충 환산하면 안전하게 800위안 안으로 사야 하는데 하나 둘 장바구니에 담다 보니 금방 차서 사실 사고 싶은 걸 다 사진 못했어요.

 

800위안에 딱 맞춰서 주문하고 받기까지 딱 15일 정도? 걸렸어요. 15일이 얼마나 길던지 매일 매일 왜 이렇게 안 오나... 하면서 기다렸는데 막상 받고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받은 것도 아니네요 ㅋㅋㅋㅋ 직구해보니 그동안 왜 안 했나 싶어요. 생각보다 별 거 없었어요. 배대지 수수료 때문에 중국 현지에서 사던 것보다는 당연히 조금 비싸긴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물건 사는 것보다는 싸기 때문에 가끔씩 할만한 것 같아요. 

 

처음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 회원가입하고 그런 게 귀찮고 어렵지 한 번 해보고 나면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아니까 금방 금방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직구 안 해봤는데 해볼까 망설이시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보세요!! 제가 했으니까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첫 직구 템들은 다음 글에서 소개할게요 ><

 

2021.05.01 - [분류 전체보기] - [직구] 생애 첫 타오바오 해외직구 / 첫 직구템 소개 / 가격 정보, 링크 有

[직구] 생애 첫 타오바오 해외직구 / 첫 직구템 소개 / 가격 정보, 링크 有

2021.05.09 - [일상 이야기] - [직구] 첫 타오바오 직구 / 내가 이용한 배대지, 포스트팀 / 배송 기간 / 수수료 / 이용후기

[직구] 첫 타오바오 직구 / 내가 이용한 배대지, 포스트팀 / 배송 기간 / 수수료 / 이용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