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브리타 어택' 에 동참해요!

by 유포리아아 2020. 10. 17.
반응형

며칠 전, 유튜브를 보다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브리타 어택에 관한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브리타 어택이 무슨 말인지 몰라 '브리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궁금해서 클릭할 수밖에 없었다죠;; ㅎㅎ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브리타의 필터가 열리지 않는 구조라 분리하여 재활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쟁점이었어요. 영상 속 내용이었는지 댓글이었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아마 댓글..?) 누군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생수 페트병은 재활용이라도 되지, 플라스틱 쓰레기 안 만들려고 브리타 쓰니 재활용되지 않는 필터를 일반쓰레기로 버리게 된다고요.

이 말을 보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뭔가 후려 맞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브리타를 쓰게 된 계기도 거의 같아요. 작년에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하면서 정수기를 들일 여건은 되지 않아서 난생처음 생수를 사 먹게 되었었죠. 생수로 생활해보니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인간이 이렇게나 많은 페트병을 소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냥 마시는 것만 생각하면 얼마 되지 않을지 몰라도 사실 밥을 지을 때도 국을 만들 때도 생수는 꼭 필요하니까요. 보통 평균적으로 하루에 2리터짜리 페트병 하나 정도를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금방 쌓이는 페트병을 버릴 때마다 죄지은 것 마냥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알아보기 시작해서 찾은 것이 브리타.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면 무거운 생수를 주기적으로 살 필요도 없고 페트병 쓰레기도 안 생기니까 환경을 해치지도 않겠다 생각해서 구매하고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어요. 하지만...
.
.
.
유튜브 영상을 보고 또다시 죄책감이 듭니다... 정말 누군가의 말대로 페트병은 재활용이라도 되지.. 한 달에 한 번씩 혼합이라는 이유로 플라스틱을 생각 없이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있었다니... 충격과 공포😱

저 포함 사람들이 더 답답해하는 이유는 이거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일인데 그렇게 되고 있지 않다는 것.

출처 브리타 공식몰


필터가 열릴 수 있는 구조이기만 해도 우리는 충분히 그것을 열어서 내용물만 버리고 플라스틱은 재활용할 수 있죠. 개봉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만들었다 하더라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다 사용한 필터를 회사가 수거해가는 시스템이 한국에도 구축되어 있다면 문제는 없겠죠.

그래서 더더욱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반갑고 더 많이 알리고 싶네요.

https://www.campaigns.kr/campaigns/257

 

[캠페인] [플라스틱 어택] 브리타 필터를 재활용하자

브리타 정수기 필터,  널 어쩌면 좋니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대로 마시자니 불안하고, 끓여 마시자니 번거로운 수돗물, 분리수거를 하더라도 소각이 되는지 해양투기가 되는지 알 길이 없는 페

www.campaigns.kr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브리타 어택'이라고 해서 우리가 쓴 필터를 모아
회사로 보내는 것을 위한 캠페인이에요. 저도 서명은 마쳤고 가능하다면 단 몇 개라도 필터를 모아 택배로 보내보려고요!

브리타를 이용하시는 여러분! 캠페인에 동참해서 우리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봐요! 해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거 시스템도 소비자들이 이루어 낸 거래요!! 주위에 브리타 사용하시는 분들 있으면 브리타 어택 꼭 알려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