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많이 타는 쏴람들 여기여기 다모여!!!!
이제 바람이 제법 차서 추위 많이 타는 사람들은 벌써 '아추워' 소리를 많이 하더라구요 ㅋㅋ (거기 나도 포함;;)
지난 겨울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하고 다시 돌아오는 겨울인데요, 자취 하기 전엔 난방비보다 여름 에어컨 전기세가 더 걱정이었는데 이번 여름을 겪어보니까 요즘 에어컨은 전기 별로 안먹더라구요?? 전기세가 싸다는걸 체감하고 돌아온 F/W시즌... 이젠 겨울 난방비가 더 무서워요... 겨우 서너달이긴 해도 보일러 안떼는 시즌과 비교 했을 때 3~4배 정도 차이가 나니까 신경쓰여요 ㅠㅠ
그래서 생각한게 나도 '전기요'를 써보자!!
겨울에 보일러 틀면서도 생각했던게.. 나는 침대위에서 자는데 추워서 보일러는 틀고.. 침대위에 있는 내가 따뜻하다고 느끼도록 트는거니까 더 많이 트는거겠지..? 그럼 차라리 겨울만이라도 바닥에서 잘까...생각도 해봤지만 그러기엔 방이 너무 좁고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ㅠㅠ
요즘은 침대 없는 집이 잘 없다고 하던데 저희 집은 침대생활 안하는 집이라 지금껏 바닥생활만 하던 저는 전기매트, 전기요 같은 건 생각도 못했는데 지인이 겨울에 전기매트쓴다고 그게 더 싸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땐 그냥 아 그렇구나 했는데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보니 확실히 전기세가 싸구나 생각이 들어서 저도 이번 겨울엔 보일러를 적게 틀고 전기요를 써보고자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어떤 제품으로 사야될지 고민을 몇날 며칠을 했어요 ㅠㅠ 처음 사보는거기도하고 전기매트하면 잘못해서 불나는 경우가 있으니까 잘사야지란 생각이 들어서 쉽게 구매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일단 구매처는 쿠팡이 제일 좋을 것 같아 쿠팡에서 검색했어요. 그 전에 전기매트를 검색 해보니까 약간 두껍고 딱딱한 재질?의 매트가 나오는데 가격도 좀 비싼거 같고 요즘은 이불같이 얇고 빨수도 있는 제품도 많이 나온다고 해서 그걸 뭐라고 해야되지.. 이렇게 저렇게 검색해보다가 '전기요'라고 하는게 제일 맞는것 같아서 전기요로 검색했어요.
제품이 너무 많아서 뭐 어떻게 비교하고 사야될지 모르겠어서 당황스러웠어요. 일단 그래도 많이 팔린게 그만한 이유가 있고 중간은 하겠지 하고 상품평이 현저히 많은 제품으로 봤어요.
보니까 상품설명은 그럴싸하게 좋았고 소비전력도 다른제품들에 비해 낮길래 이거사면 전기료 얼마 안나오겠다 하고 구매를 결정한 상태에서 상품평 사진을 봤는데 군데군데 그을리거나 탄 모습을 찍어 올린 사진이 몇몇개 있는거에요!!! 충격..!! 정말 어쩌다 한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꽤 자주 나오길래 바로 걸렀어요 휴~
상품평에 그을리거나 탔다는 글이나 사진이 없으면서 괜찮은 걸로 다시 고르기시작.. 그래서 결국 고른 것이 바로
한일의료기 전기요 '중' 사이즈에요.
소비전력이 200W라 다른 제품들에 비해 좀 높은편이긴 하지만 위험한 제품보단 나으니까 요걸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사실 200W라고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닌게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더니...
하루 무려 9시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월간 사용량이 54kWh. 요걸 다시 계산해보니...
띠용;; 2천얼마 밖에 안되요..ㅋㅋ 딱 전기요의 전기세만 2천얼마라고 한다면 막 그렇게 싼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을 따뜻하게 난다는데 난방비랑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죠~
매트가 아니라 전기요라 두깨도 얇아요. 침대에서 사용할거라 얇아서 유동적이면 좋죠~~
커버를 씌운 매트리스 바로 위에 이렇게 깔아줬어요. 자취방 옵션 침대라 정확한 침대 사이즈를 모르지만 싱글침대 정도로 생각하는데 전기요 중 사이즈가 거의 딱 맞았어요.
이 위에 침대 요를 깔아주면 끝!!
티도 안나게 설치 완료!!
온도 조절 장치는 이렇게 옆으로 돌돌 밀어서 조절 할 수 있게 생겨서 잠결에 조절하기에도 편한 것 같아요! 총7단계까지 있는데 써보니 저는 5단계 위로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ㅋㅋ 1단계로도 충분히 따뜻해요 ㅋㅋ 더 추운 겨울이 되어도 3단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따뜻해서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져요 ㅋㅋㅋㅋㅋㅋ
'이불 밖은 위험해'의 계절이 오고 있네요. 다들 전기요 하나씩 장만해서 이불 밖을 위험하게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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