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라이프

제주도 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 - 제주목 관아, 관덕정

by 유포리아아 2019. 6. 17.
반응형

오늘 중앙로 쪽에 볼 일 있어서 나갔다가 버스 내리는 곳이 관덕정이어서 겸사겸사 제주목 관아, 관덕정 보고 왔어요!

 

동문시장 갈 때 늘 지나치면서 봤었는데 그냥 버스 안에서 지나면서 보기만하고 뭐하는 곳인지 잘 몰랐는데 그냥 지나갈 때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예뻐서 언젠가 꼭 가봐야지 생각했었거든요. 약간 숭례문처럼 도심 한복판에 있는 문화재느낌?

 

관덕정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길만 딱 건너면 바로 이렇게 예쁜 옛 관아를 볼 수 있어요.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는 조선시대 제주목에 파견된 지방관인 목사(牧使)가 업무를 보던 관청 건물이다. 현재의 행정구역명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43-3이다. 일제 강점기 때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제주목 관아는 1991년부터 1998까지 이루어진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과거 탐라(耽羅)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에 이르는 여러 문화층과 함께 관아의 주요 시설인 동헌 내아 등의 건물터와 유구가 확인되어 1993년 3월3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80호로 지정되었다. 복원되는 과정에서 제주시민들이 5만여 장의 기와를 기증해 힘을 보탰다. 절제사가 사무를 보던 홍화각과 풍류를 즐기던 귤림당, 군관들이 근무하던 영주협당 등의 건물이 위치해 있다.

 

위키피디아에 검색하니 이렇게 나오네요. 탐라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중요한 유적지라고 해요.

 

 

- 주소 : 제주 제주시 관덕로 25 (지번 : 삼도2동 1045-1)

- 운영 시간 : 평일 09:00 - 18:00 (매표 마감 17:30)

- 입장료 : 성인 1,500원 / 청소년, 군인 800원 / 어린이 400원 / 도민 무료

- 전화 : 064-710-6714

 

 

 

 

 

모든 자연과 건축이 운치 있고 예쁜 것 같아요 ㅠㅠ

특히 하늘이랑 너무 찰떡 풍경 ><

 

 

이렇게 의복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형벌 체험도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어요. 애기들이랑 와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ㅎㅎ

 

 

 

지나가다가 노랗게 큰 열매가 달린 나무가 있길래 열매만 보고는 모.. 과? 모과인가? 모과가 지금 열리는 때인가? 생각하고 푯말 봤는데 '매실나무'라고 적혀 있는 거예요!!!진짜 깜짝 놀래 가지고 잠깐 매실나무 앞에서 눈 똥그래져가지고 한참 쳐다봤어요 ㅋㅋ 아니 어떻게 매실이 이렇게 클 수가 있어?!?! 태어나서 이렇게 큰 매실 처음 봐요 ㅋㅋㅋㅋ 땅에 떨어진 게 하나 있길래 주워서 사진 찍은 건데 거의 주먹만 하던걸요? 진짜 귤 크기???

 

 

역시 제주도는 돌하르방이지. 돌하르방이 지키고 서있는 관아 앞에 있는 관덕정이에요. 제주에서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해요. 세종 30년인 1448년에 제주목사 신숙청()이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지었다고 하네요.

 

“평소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닦는다”는 뜻으로 ‘사 자 소 이관 성덕야(射者所以觀盛德也,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보는 것이다)’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동문시장과 칠성로와 가까우니 이쪽으로 관광 가시는 분들은 30분만 투자해도 볼 수 있으니 관덕정과 제주목관아도 보러 가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