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제주도 휴양림 비자림을 소개할게요!!
비자림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지번 - 평대리 3161-1)
- 이용시간 - 09:00 ~ 18:00 (입장은 1시간 전까지 가능)
- 주차시설 - 110대 수용 가능
- 신용카드 가능 여부 - 가능
- 애완동물 가능 여부 - 불가
- 문의 및 안내 - 비자 숲 관리사무소 064-710-7912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어린이 1,500원 (제주도민 무료)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어요. 448,165 제곱미터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고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이에요. 예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였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 왔다고 해요.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 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 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며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 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 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 효과가 있어요.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ㅎㅎ
입구에 매표소가 있어요. 일단 표를 사고 들어갑니다. 근데 따로 표를 검사하진 않더라고요. 머쓱타드;; 저는 어차피 도민이라 무료이긴 하지만... 머쓱타드2;;
아, 숲 안에는 따로 화장실이 없으니 감안하시고 먼저 화장실 들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살면서 딱히 숲이라는 곳을 접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막연히 나무가 무성하고 많은 곳을 숲이라 부르긴 하지만 막상 숲이라는 곳을 가본 적이 있던가? 생각해보면 없어요. 저는 부산에서 나고 자라서 부산을 생각해보면 산은 많지만 숲이라는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평지에 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 그냥 걸으면서 산책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이 곳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경사진 곳이 없으니 걷기에도 편하고 나무의 향을 맡으며 힐링하기. 너무 좋아~
많은 분들이 소요시간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일단 A코스, B코스 이렇게 두 코스로 나뉘어 있었어요. 근데 막상 들어가 보면 딱히 길이 따로 있지 않고 결국은 만나게 돼있어서 어느 코스로 가겠다! 하고 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ㅋㅋ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다 돌게 되어 있어요 ㅋㅋ 저는 좀 천천히 걸었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약 한 시간 걸렸어요. 보통 사진 한 두장만 찍고 그냥 걷는다면 30분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비자림 가신다면 근처 맛집 소개해드릴게요!! '평대앓이'라는 1인 셰프 레스토랑이에요. 비자림에서 차로 5분 거리도 안돼요. 저는 먼저 평대앓이에서 점심을 먹고 버스 타고 비자림으로 갔어요. 자세한 건 제 이전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https://euphoriaa.tistory.com/34
제주도 맛집 추천 - 예쁜 레스토랑 평대앓이 (비자림 근처 맛집 구좌 맛집)
비자림 근처 평대앓이라는 식당에 갔다 왔어요! 저는 사실 모르는 곳이었고 지인이 가자고 해서 거의 따라간 거여서 어떤 곳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너무 이쁘고 맛있는 곳이었어요!! 평대
euphoriaa.tistory.com
비자림은 사실 재미난 건 없는 곳이지만, 제주도만의 특별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고 느긋하게 숲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그것만으로 충분히 비자림이라는 휴양림이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초록초록 비자림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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