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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 동기이자 전 직장 선배이자 현 직장 후배인 (?) 친구 만나서 맥주 한 잔 했어요.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으니까 퇴근하고 만나기 너무 편하더라구요 ㅎㅎ 좋아 좋아
대학생활부터 전 직장, 현 직장까지 다 이어져 있으니까 수다 떨거리도 많고 ㅋㅋ 이야기보따리 폭탄 ㅋㅋ
친구가 역전 할머니 맥주 가자고 해서 살얼음 맥주로 유명한 곳인 건 알고 있어서 저도 궁금해서 가자고 했어요 ㅎㅎ
들어가니까 어두운 분위기에 노랫소리는 좀 컸어요. 메뉴들이 생각보다 다 저렴하더라고요. 비쌀 줄 알았어요. 심지어 살얼음 맥주도 그냥 일반 생맥주 가격이랑 비슷했어요.
시원~~~한 살얼음 동동 맥주 ㅋㅋ 비주얼부터가 시원하네요. 여름에 더울 때 먹으면 진짜 최고겠어요.
안주로 치즈 라볶이랑 양념 순살치킨 시켰어요.
저렴한 것 치고 맛도 좋았어요. 굿굿 치킨은 제가 시키고 라볶이는 친구가 시켰는데 저는 라볶이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달짝지근하면서 맛있쪙 ㅋㅋ다음에 또 가자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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