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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선택한 이유 (돌체구스토, 일리 비교)

by 유포리아아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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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일 선물로 언니가 커피 머신을 사줬어요!! 커피 머신을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고 먹어 본 적도 없어서 며칠 동안 유튜브도 많이 찾아보고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면서 어떤 걸로 살 지 비교해봤어요.

 

사람들이 보통 쓰는 머신이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일리 이렇게 세 가지인 것 같아서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서 사면되겠다 생각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https://www.dolce-gusto.co.kr/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 NESCAFÉ® Dolce Gusto®

 

www.dolce-gusto.co.kr

 

가장 먼저 탈락한 후보는 돌체구스토에요. 비교 영상이나 글들을 보면 보통 돌체구스토가 탈락하더라고요. 댓글에서도 돌체구스토가 좋다고 권유하는 분은 극히 드물었어요. 보통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돌체구스토를 비교적 쉽게 탈락시켰는데 가장 큰 이유가 '맛'이었어요. 커피 맛에서 사람들의 불호 반응이 많길래 바로 걸렀습니다. 저는 커피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ㅎㅎ

 

그래도 망설여졌던 부분이 있었다면 아로마 부스트 기능이 있다는 것? 직접 느껴보지 않아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지만 커피의 풍미를 높여준다는게 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이것도 호불호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누가 부스트 기능 안 켜고 그냥 내린 게 더 좋다고 하는 것 보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이외에도 저는 커피를 무조건 우유를 넣어서 라떼로 먹는데 돌체구스토는 우유 캡슐이 따로 있어서 라떼 만들기에 최적이라는 점도 있었어요. 이 또한 커피 맛이 더 우선이라 포기했습니다.  

 

http://www.illycaffe.co.kr/

 

일리커피 - 일리카페 공식몰

한잔의 완벽한 에스프레소, 일리커피

www.illycaffe.co.kr

 

남은 일리와 네스프레소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일리는 예전부터 커피가 맛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극호의 상태였고 머신 디자인도 장난감 같이 귀여워서 좋았는데 결론적으로 선택한 것은 네스프레소예요. 왜냐하면 일리 캡슐은 재질이 플라스틱이라고 해서... ㅠㅠ 매일 먹는 거고 뜨거운 물이 강한 압력으로 통과하는데 재질이 플라스틱이면 좋을 게 없겠죠.

 

https://www.nespresso.com/kr/ko/

 

네스프레소는 평소에 광고는 많이 봤었지만 아는 건 없었어요. 찾아보니까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머신인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보니 호환 캡슐의 종류도 많은 것 같고 일리 캡슐도 호환 전용 캡슐이지만 먹어 볼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다 쓴 캡슐을 무료로 수거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라고 하는 회사도 있는데 네스프레소는 기업이 나서서 재활용을 도와주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좋죠. 

 

 

 

그래서 최종적으로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죠. 난관은 여기서부터였어요 ㅋㅋ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을 살 것이냐, 버츄오를 살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버츄오가 뭔가 좀 더 신상이고 기능도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보이고 회전 추출로 크레마가 엄청 많이 나온다고 해서 혹했어요. 크레마에 혹해서 캡슐 호환 안된다는 단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죠. 어차피 자기 입맛에 맞는 캡슐을 찾으면 보통 그것만 먹으니까요. 근데 유튜브에서 버츄오 사용하는 동영상을 봤는데 크레마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거친 우유 거품(?)처럼 바뀌더라고요. 그걸 보고 마음이 확 식었어요 ㅋㅋㅋㅋ 아.. 그냥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크레마가 풍부하게 보이는 거구나... 그래서 오리지널로 사기로 확정!! 

 

이제부터는 쉬워요. 오리지널 머신들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추출 방식은 다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디자인이랑 용량 정도만 나에게 맞게 고르면 되는 거여서 마지막 관문은 금방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마실 사람이 두 사람 뿐이라 가장 작은 걸로 하면 되겠다 싶어서 오리지널 중 가장 작은 '에센자 미니'로 선택했습니다.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언박싱 후기는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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