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평소에 스마트폰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화장실을 다녀오면 손을 씻고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도 손, 발을 씻는데 밖에서 하루 종일 사용한 스마트폰은 어떻게 하세요? 혹시 스마트폰도 손 씻듯이 씻는 분 계신가요;; 요즘 폰은 방수가 잘되서 진짜 물에 씻는 사람 있으려나...;;; ㅎㅎ
저는 밖에 나갔다 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손, 발을 씻고 그다음 바로 폰을 닦아요 ㅋㅋ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직업 특성상 일하는 내내 현금을 계속 만져요. 지폐도 동전도 계속 만지다 보니 일하면서 계속 손이 찝찝해요. 중간중간 화장실도 가고 손을 씻기는 하지만 워낙 일하는 내내 계속 만지다 보니 더러운 손으로 폰을 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폰 만지자고 계속 손씻으러 갈 순 없으니까요 ㅠㅠ 퇴근하고 집에 오면 폰이 그렇게 만지기가 찝찝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일단 손, 발을 씻고 나면 폰을 제일 먼저 닦아요. 소독솜으로 ㅎㅎ 그냥 물티슈나 물 뭍힌 휴지 등으로 닦으면 닦아도 뭔가 찝찝... 그래서 소독솜으로 닦아내는데 이렇게 하면 폰이 뽀득뽀득해져서 그냥 물로 닦아내는 것보다 훨씬 깨끗한 느낌이에요 ㅎㅎ
오늘은 제가 소독솜 직접 만들어서 쓰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사실 너무 간단해서 알려드릴 것도 없는데 그냥 저는 이렇게 만들어 쓴다! 하는 걸 보여드릴게요 ㅎㅎ
먼저,
준비물은 소독솜을 보관할 아무 용기, 화장솜, 소독용 에탄올이에요. 간단하쥬~?
저는 원래 작은 지퍼백에 보관하고 하나씩 꺼내 썼었는데 이렇게 하니까 지퍼백 열고 닫는 것도 귀찮고 (이 정도도 귀찮으면 어떡하닝...;;) 아예 밀폐되지는 않는지 만들어 놓은 소독솜을 다 쓰기 전에 말라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다르게 해 봐야겠다 마음먹고 마침 다 쓴 크림 통이 있어서 거기에다가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화장솜은 5겹 화장솜을 사용했어요. 일반 화장솜은 너무 두꺼울 것 같고 매일매일 닦아내는 거니까 그렇게 좋은 화장솜 안 써도 될 거 같아요 ㅎㅎ 일단 5겹 화장솜을 반으로 잘라요. 그러고 나서 한 장 한 장씩 다 떼요.
이렇게요~ 화장솜이 이렇게 준비되었으면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놓은 빈 용기에 집어넣습니다!
저는 브링 그린 메이플 인리치드 크림 빈 용기 사용했어요. TMI 송구...
다 안 들어가도 당황하지 않고 꾸역꾸역 넣어주기^^;;
이제 화장솜 넣은 용기에 소독용 에탄올을 부어주면 끝이에요.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 달라고 하면 몇 백 원이면 살 수 있어요!!) 화장솜이 다 젖도록 콸콸 부어주되 너무 많이 부어서 흥건하면 나중에 닦을 때 오히려 물이 질질(?) 할 수 있으니까 화장솜이 머금을 정도로만 부어주세요~
이제 필요할 때마다 한 두장씩 꺼내 쓰면 끝!!!
거짓말 안 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매일 닦는데도 매일 이렇게 누렇게 묻어 나와요. 그만큼 매일매일 더러워진다는 거겠죠? 닦여 나오는 걸 보면 안 닦을 수가 없어요 ㅠㅠ
소독솜은 이렇게 만들어두면 꽤 오래 쓰니까 편리해요. 저처럼 매일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소독솜으로 깨끗하게 닦아서 스마트폰 깨끗하게 관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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